추신수의 복귀 소식
SSG 랜더스의 이숭용 감독은 6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베테랑 타자 추신수의 복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감독은 "추신수는 7일 경기에서 1군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신수는 지난달 7일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으며, 오른쪽 회전근개 손상 진단을 받아 약 한 달간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습니다.
회복과 준비 과정
추신수는 4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습니다. 6일까지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모두 출전하며 1군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이 감독은 "추신수는 퓨처스리그를 뛰기 전에도 라이브배팅을 계속 준비해왔다. 본인이 아프지만 않으면 경기감각은 충분히 스스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명타자로서의 출전 계획
추신수는 당분간 지명타자로만 나설 예정입니다. 이 감독은 "수비는 웬만해선 안 시킬 생각이다. 추신수는 1군에 들어오면 곧바로 선발로 쓸 생각이다. 풀타임 지명타자로 뛰기는 체력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최정, 한유섬 등도 지명타자를 치며 체력을 아껴야 하는 타자들이다. 계획은 일단 그렇게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유섬과의 조율
이 감독은 추신수의 복귀에 맞춰 한유섬의 외야 수비 출전 시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 이 감독은 한유섬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그의 고민을 들어주었고, 한유섬은 외야수로 뛸 때 더 좋은 타격 결과를 보인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한유섬은 고민이 많은 스타일이다. 경기 후 야구 생각을 잊고 부담감을 내려놓으라고 조언했다"고 말했습니다.
팀 내 분위기 조성
6일 경기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며, 추신수 복귀 전 외야수로 나설 준비를 시켰습니다. 이 감독은 "에레디아가 지명타자로 출전할 때 표정이 밝다. 내일 추신수가 오니까 오늘 지명타자로 설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팀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세줄 요약
- 추신수가 7일 SSG 랜더스 1군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 추신수는 당분간 지명타자로만 출전하며, 한유섬의 외야 출전 시간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 이숭용 감독은 추신수와 팀 내 분위기를 조율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