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의 레전드, 은퇴 선언
프랑스 축구의 상징적인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루가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루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할 때가 됐다며 은퇴 결심을 밝혔습니다.
대표팀 경력: 13년간의 영광과 기록
올리비에 지루는 2011년 프랑스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후, 13년 동안 팀의 주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대표팀에서 131경기에 출전해 57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월드컵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유로 대회에서는 11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루는 프랑스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과 팀 기여
지루는 그의 장신(192cm)을 활용한 헤더와 연계 플레이가 뛰어납니다. 그는 득점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과의 조화로운 플레이로 유명합니다. 킬리안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즈만과 같은 선수들이 공격에서 빛날 수 있었던 것도 지루의 연계 플레이 덕분입니다. 그는 상대 수비를 등지고 동료들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유로 2024: 마지막 무대
이번 유로 2024는 지루의 마지막 국제 대회가 될 것입니다. 프랑스 대표팀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루는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 예정입니다. 그의 경험과 리더십이 팀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랑스 팀은 음바페, 그리즈만, 그리고 뛰어난 수비진과 중원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강력한 전력을 자랑합니다.
LA FC와 새로운 도전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FC로 이적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그가 처음으로 유럽을 벗어나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전드의 새로운 시작
올리비에 지루는 프랑스 축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그의 은퇴는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지만,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지루가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유로 2024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어디까지 이끌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