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조기 마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펜스와 강하게 부딪혀 어깨에 구조적 손상을 입었고, MRI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구단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이정후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키며 로스터 운용의 폭을 넓혔습니다.
부상 경위 및 치료 계획
이정후는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초 수비 중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하다가 펜스에 부딪혀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는 그가 KBO리그에서 경험한 비슷한 부위의 부상으로, 2018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왼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에도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이정후는 수술 후 6개월간 재활할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대응
이정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방출된 외야수 라이언 맥케나를 영입했습니다. 맥케나는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8타수 3안타를 기록한 바 있는 전천후 외야수로, 이정후의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부상을 대비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했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서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2홈런, 8타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OPS는 0.641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은 그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되었지만, 2025년 완전한 회복을 목표로 재활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향후 전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파르한 자이디 야구 부문 사장은 이정후가 2025년 완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정후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46억 원)에 계약했으며, 그의 부상 복귀 후 활약이 기대됩니다. 팬들은 이정후의 빠른 회복과 성공적인 복귀를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