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첫 타자 파워랭킹 1위
이번 시즌,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타자 파워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발표한 타자 파워랭킹에서 오타니가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전했습니다. 이 랭킹은 기록, 팀 기여도, 최근 성적 등을 반영하여 매주 선정됩니다.
압도적인 성적과 팀 기여도
오타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하며 첫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의 성적은 타율 0.364(173타수 63안타), 12홈런, 30타점, 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07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타자에 전념하는 오타니'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성적입니다. 특히, 오타니는 배럴 타구 비율이 16.1%에 달하며, 그만의 강력한 타격 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팀 동료 베츠의 양보
오타니가 1위에 오르며, 그동안 타자 파워랭킹 1위를 지켰던 팀 동료 무키 베츠는 2위로 내려갔습니다. 베츠 역시 타율 0.348, 7홈런, 28타점, OPS 1.007로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타니의 압도적인 성적이 그를 앞서게 만들었습니다.
파워랭킹 상위권 선수들
오타니와 베츠 외에도 주목할 만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는 파워랭킹 3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빅리그 통산 669번째 볼넷을 기록하며, 미키 맨틀이 보유했던 MLB 26세 이하 최다 볼넷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 외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즈나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일 터커가 각각 4위와 5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시즌 전망과 기대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시즌 팔꿈치 수술 후 투수가 아닌 타자로만 활약하고 있지만, 그의 성적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MLB닷컴은 그의 성적을 "상상을 초월한다"고 표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오타니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팬들은 그의 경기를 더욱 열광적으로 지켜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