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부상 악화로 인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당초 어깨 염좌로 알려졌던 부상은 결국 탈구로 확인되었으며, 이정후의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경위와 초기 진단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다쳐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3연전에 결장하였다. 이후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복귀했으나, 1회초 수비 도중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하면서 왼쪽 어깨를 다치게 되었다.
최종 진단과 복귀 시점
최초에는 어깨 염좌로 진단되었으나, 밥 멜빈 감독은 어깨 분리로 표현하였고, 이후 구단은 최종적으로 탈구로 발표하였다. 이정후는 14일 추가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현재로서는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어깨 상태에 대해 "좋지 않다"며,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즌 중 부상과 성적
이정후는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았으나,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1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이정후는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고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 외에도 마이클 콘포토, 패트릭 베일리, 호르헤 솔레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고전하고 있다. 이정후의 부상은 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으며, 그의 복귀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팀 운영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정후의 미래와 팬들의 기대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였다. 그의 부상 회복과 복귀 시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팬들은 그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